동물학대 등 잔인한 사진과 영상, 대화를 즐기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고어전문방’ 사건과 관련, 분노에 찬 시민들이 엄중수사와 처벌을 적극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해당 채팅방에 가담했던 자들은 “처벌 안 받을거 아니 짜릿하다”거나 “텔레(텔레그램)로 옮기면 더 열활(열심히 활동)합시다”라며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일말의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못하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보통 고양이 학대나 그런거 보셔도 다들 어 나쁘네 하고 넘기지”, “유튜브에도 학대영상에 보면 댓글로만 씨부리고 실제론 암것도 못함 ㅋㅋㅋㅋ”, “그냥 묻히길”. ‘고어전문방’에 있던 자들은 자신들의 잔인한 영상공유와 대화내용이 세상에 알려진 뒤에도 이런 대화를 남기며 시민들의 분노를 조롱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민들의 힘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동물학대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 잔인한 학대행위가 ‘그냥 묻히’는 일은 이제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려줘야 합니다.
학대자들에 대한 엄중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이제 2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동물자유연대도 동물학대를 자행하고 최소한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반드시 처벌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