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1.20
말 복지 구축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말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안전망 구축
- 2026.08.18








동물자유연대는 폭염이 이어지던 8월 초, 혹서기 마차 운행 모니터링을 위해 양양 낙산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3시간 관찰한 결과, 운행중이던 마차 5대의 전체 운행횟수는 53회였습니다. 그중 'A 마차'를 밀착 관찰한 결과, 운행횟수는 12회, 1회 평균 운행시간은 약 5.3분, 회차 간 평균 대기 시간은 약 7.8분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여러 문제점이 관찰되었습니다.
1. 급이·급수 부재
2. 고정 휴식시간 부재
3. 탈진 징후
4. 무분별한 접촉 유도
5. 소음 노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와 한국마사회에서 제공하는 말마차 운행 가이드라인은 많은 부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마차에 이용되는 말들은 「말산업 육성법」, 「동물보호법」 「도로교통법」 등 어떤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합니다. 한국마사회가 말마차 운행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지만, 이는 유명무실한 지침에 불과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캐나다 몬트리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마차 금지 또는 규제 강화 흐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갈수록 마차 산업을 동물복지 문제뿐 아니라, 공공 안전 문제로 인식하며 제도화를 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차는 궁극적으로 폐지되어야 합니다. 말에게 휴식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생명을 관광과 오락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마차업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폐지에 이르기까지「말산업 육성법」에 세부 규제 기준을 마련하고
마차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제도 역시 갖춰져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마차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현장을 기록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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