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구호/지원
학대, 유기, 재난 등 위기에 처한
동물의 안전을 지키고 회복 지원
- 2025.12.29
[동물자유연대가 지원하는 보호소는 지금?!]
정부는 2026년 4월부터 20마리 이상 동물을 보호하는 민간동물보호시설에 대해 ‘신고제’를 시행합니다.
구조와 보호의 마음이 아무리 진심이어도, 법적 요건과 시설 기준을 갖추지 못하면
더 이상 보호소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래서 동물자유연대는 이런 보호소들이 제도권 안에서 안정적으로 동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대 1억 원까지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단체 3️⃣ 천안 동물보호연대
오늘 소개할 세 번째 지원단체는 천안에 위치한 ‘동물보호연대’입니다.
동물보호연대는 2011년, 천안의 열악한 시보호소에서 죽어가던 유기동물들을 구조하며 활동을 시작한 단체입니다.
특히 시보호소에 남겨져 안락사 되기 쉬운 대형견, 진도믹스견처럼 입양이 어려운 동물들,
아프거나 크게 다친 동물들을 중심으로 구조 활동을 이어오며 수많은 생명들을 살려왔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구조하는 동물의 수는 점점 늘어났고, 기존의 작은 보호소는 점점 비좁아졌습니다.
공간의 한계는 곧 주변 민원으로 이어졌고, 결국 동물들과 사람 모두를 위해 새로운 보호 공간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도심에서 떨어진, 보호소 운영에 비교적 적합한 공간을 찾을 수 있었고, 천안시 환경개선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이전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비어 있던 건물을 보호소로 탈바꿈시키기에는 여전히 자금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기초공사, 펜스, 운동장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는 데에도 많은 비용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8월, 동물보호연대는 동물자유연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추가적인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텅 비어 있던 황량한 공간은 조금씩 동물들을 위한 보호소의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운동장이 조성되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도 갖춰지고 있습니다.
더 깨끗하고 안전해진 공간에서 지내게 된 동물들의 모습이 활동가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그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보호소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단계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버려지고 아픈 동물들을 외면하지 않고,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왔던 동물보호연대가
새 보호소를 무사히 완공하여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 역시 끝까지 함께하며, 보호소가 안정적으로 제도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동물보호연대 SNS🧡
인스타그램: @bandforan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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