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3.18
위기동물 구호/지원
학대, 유기, 재난 등 위기에 처한
동물의 안전을 지키고 회복 지원
- 2026.03.27
동네 고양이 나비가 며칠째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비를 부르는 소리에 가냘프게 우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동네 주민이 차에 고정시켜 놓은 '창애' 덫에 앞다리가 끼어 있었습니다. 그 주민은 멧돼지를 잡는다며 불법으로 덫을 설치해 길고양이들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있었고 지자체는 해당 주민에게 경고 및 덫을 수거하라는 조치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구조자는 나비를 발견하고 바로 인근 병원으로 향했으나 상처가 너무 깊어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큰 병원으로 갔는데 하루 입원비가 20만원에 달했습니다. 치료비 부담으로 사정이 허락하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나비는
입원 후 안정되었고 뼈를 고정하는 골절 수술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절단만은 피하고 싶어 구조자와 의료진은
기적을 바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비는 발을 딛지 못했고, 괴사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나비의 생명을
건지고자 앞다리 절단이라는 힘든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나비는 끔찍한 불법 덫 사고로 인한 골절 수술과 절단 수술이라는 힘겨운 과정을 모두 견뎌냈습니다. 다리 세 개로 생활하는 것이 낯선 지 높은 곳에 오르지 못하고, 화장실을
사용하다 중심을 잃어 얼굴을 바닥에 찧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비는 사람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고
곁을 내주며 씩씩하게 적응해 나갔습니다. 고양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나비를 안타깝게 여겨 임시로
나비를 돌보아주었던 임시 보호자는 진심과 정성으로 나비를 보살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임시 보호자의
가족이 나비를 입양해 평행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에 나비의 사건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분노했고, 저는 경찰과 동행해 가해자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가해자는 수십 개의 불법 덫을 소지하고도 뻔뻔한 웃음으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습니다. 저는 나비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고 있습니다. 재신고와 고소를 거쳐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었으며, 최근 내려진 보완 수사 지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가해자가 수십 년 전부터 포획틀을 설치해 잡은 고양이와 족제비들을 개울물에 넣어 익사시키는 가학적인 살상을 반복해왔다는 주민의 충격적인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나비가 겪은 사건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잔인하고 상습적인 범죄인 것입니다. 확보한 '익사 살상' 증거들을 보강하여 가해자가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대응할 것이며, 나비가 겪은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동물 학대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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