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구호/지원

학대, 유기, 재난 둥 위기에 처한
동물의 안전을 지키고 회복 지원

[현장스케치] 캣동지 간담회: 동네고양이 돌봄 협의체를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 모인 동네고양이 돌봄 협의체

무더위로 숨이 막힐 것 같은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혹한 열기 속에서 길 위의 생명들은 최선을 다해 살아남아야 하고, 그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도 존재하지요.
동네고양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이들을 가리키는 단어는 참 다양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캣맘’, ‘캣대디’부터 ‘케어테이커’, ‘돌봄활동가’, 때로는 고양이를 혐오하는 사회의 멸시가 담긴 날카로운 단어까지.
동네고양이 돌봄을 둘러싼 다양한 편견과 악조건에 맞서 오늘도 길을 나서는 돌봄활동가들을 위해, ‘캣동지’ 사업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그에 앞서! 실제 지역에서 활동 중인 협의체에게 정말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자, 7월 24일 저녁 동물자유연대 3층에서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

😻캣동지 사업이란?

‘캣동지’ 사업은 ‘캣’맘(돌봄활동가) + ‘동’물자유연대 + ‘지’자체의 앞글자를 합친 명칭으로,
3인 이상이 모여 공동돌봄을 실천하는 협의체가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네고양이 중성화, 치료비, 지역 내 갈등 완화 활동을 지원합니다.
동네고양이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도시 내 공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시간가량 이어진 열정적인 논의

조희경 대표이사의 인삿말로 간담회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조희경 대표는 "동네고양이로 인해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을 완화하는 데 협의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동물자유연대가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에게 먼저 2025년 ‘캣동지’는 지역 간 중성화 정책의 차이를 보완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주요한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안내드렸습니다. 이후 조를 나누어, 협의체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가장 해결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열띤 토론이 오갔고, 의미 있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조별 발표 결과,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① 치료비 ② 법률 자문 ③ 돌봄을 위한 물품과 인력 순이었으며, 동네고양이를 혐오스럽게 바라보거나 동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주민들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의 필요성도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개인으로 활동하는 협의체의 다양한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열정적으로 의견을 나눠 주셔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현장의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도 삼삼오오 모여 각자의 지역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는 곳은 달라도 ‘동네고양이 돌봄’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생명을 돌본다는 것의 책임감은 이처럼 무겁고도 진중합니다.

😻꼭 참여하고 싶은 사업으로 곧 만나요!

동물자유연대는 여러 협의체에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8월 중 ‘캣동지’ 사업 신청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동네고양이 돌봄 협의체에 정말 필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드릴 수 있도록, 꼭 참여하고 싶은 사업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동네고양이 돌봄 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문의] 동물자유연대 나눔사업팀

📞전화 : 02-6952-8023 (평일 10시-17시)
✉️메일 : vvddmnl@animal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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