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프리

A4 2/3 케이지에 갇힌 암탉에게
날개를 활짝 펴고 땅을 밟을 자유를

“작디작은 사육면적, 내년엔 좀 나아질까?”





작년 9월 유예되었던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정책이 내년 9월부터 시행됩니다.

*달걀을 낳는 암탉들이 사는 바닥면적을 조금 늘리는 정책


동물자유연대는 농림부와 만나 해당 정책을 약속한 2027년 9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며, 동물복지 농장으로의 전환도 함께 지원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육면적 확대 정책의 선례인 유럽의 2012년 배터리 케이지 금지 정책이 모든 산란계 케이지를 철폐하고 닭의 복지를 강화하려는 유럽 복지정책의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럽은 End of Cage라는 이름으로 2027년까지 모든 케이지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리당 0.075㎡로 면적을 넓혀야 하는 농가는 총 718개입니다.


718개의 농가가 규정에 맞춰 면적을 확대한다면, 최소한 달걀 생산을 목적으로 길러지는 닭들 중 0.05㎡에 사는 닭은 없어지게 됩니다. 또한 난각번호 4번도 삭제될 예정입니다. 농림부는 정부 정책에 따라 이미 0.075㎡로 확대한 농가들을 생각한다면 정책을 다시 유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책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농림부는 ▲사육하는 닭을 줄이거나 ▲농가의 시설을 확대하고 ▲조류독감 감염이 적은 강원ᐧ경북ᐧ경남 지역으로 농장을 이전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원 대책의 효과성과 농가의 면적 기준 준수 여부를 농림부를 통해 확인하고 소통할 예정입니다.


✔️이 정책을 통해 늘어나는 면적은 마리당 0.025㎡입니다.
동물복지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7700만 산란계의 삶이 조금은 나아집니다.


달걀을 낳는 암탉들은 케이지에서 평생토록 달걀만 낳다가 생산율, 즉 이익이 줄어드는 2살쯤에 도축되어 수출됩니다. 태국이나 베트남으로 팔려가는 그들의 고기는 100원. 동물자유연대는 농장동물의 권리와 축산업 종식을 얘기하면서도, ‘지금 닭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도록 케이지 철폐와 동물복지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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