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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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4
5월 초, 구조자는 길 위에서 제대로 걷지 못하고 절뚝거리던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단순히 살짝 다친 줄 알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앞다리 골절과 뒷다리 탈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장판막폐쇄부전 C 레벨, 치과질환까지 앓고 있는 10살 7개월의 노견이었습니다.
내장칩으로 가족을 찾았지만 등록된 보호자는 자신의 개가 아니라며 소유권을 부인했습니다. 현행법상 명확한 유기 증거가 없으면 처벌이나 강제 반환이 불가능해, 지자체 보호소로 보내지면 질병과 나이로 안락사 될 것이 뻔했습니다. 그대로 외면할 수 없어 새 가족이 나타날 때까지 임시 보호를 결심했습니다.
구조자는 혼자 감당해야 하는 개인구조가 처음이었고 솜이의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걱정이 컸습니다.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친 다리 골절, 평생 약물치료가 필요한 심장병, 시급한 치과 치료까지 겹쳐 입양이 가능할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버림받은 솜이의 사연에 마음을 써주며 치료비와 약값을 흔쾌히 할인해 준 동물병원을 만났고, 미용실에서도 미용비를 크게 할인해 주었습니다.
솜이는 현재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고 수의사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아침에는 유산균, 저녁에는 오메가3를 함께 먹고 있습니다. 심장이 약해 활동량을 최소화해야 해서, 걷지 않고 유모차만 타도 충분한 활동량이 됩니다. 솜이는 구조자의 따뜻한 마음을 아는지 양치와 빗질에도 얌전히 손길을 받아들입니다.
구조자는 말합니다. “앞으로는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기록하며 새 가족을 찾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입양을 위해 찾아온 분들이 있었지만, 다리 장애와 심장병, 나이 때문인지 모두 입양을 포기하셨습니다. 장애와 질병, 나이가 많은 강아지라도 기꺼이 가족이 되어줄 분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변의 따뜻한 손길이 솜이 구조에 용기를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큰 힘이 된 것은 과거 도움을 드렸던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쓰담쓰담'이었습니다. 막막한 병원비 앞에서 낙담하던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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