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캐나다, 어미돼지 스톨 사육을 금지하다.

농장동물

캐나다, 어미돼지 스톨 사육을 금지하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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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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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장(스톨)에 갇혀 평생 새끼만 낳는 어미돼지

Canada Moves to Eliminate Sow Stalls and Painful Farming Practices for Pigs!

캐나다, 어미돼지 스톨 사육을 비롯, 돼지의 비인도적인 사육 방법을 금지하다! 

* 기사 원문 :http://www.digitaljournal.com/pr/1776719

캐나다에서 2024년 7월까지 돼지의 스톨(폭 60cm의 크기로 어미돼지가 평생 새끼만 낳으며 살아가는 철장) 사육 방식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법이 마련됐습니다. 2014년 7월부터 새로 짓는 축사는 돼지가 군사(Group housing)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새로운 법안에는 2016년 7월부터 모든 연령의 새끼 돼지를 거세하거나 꼬리를 자를 때에 진통제 사용, 모든 돼지에게 신체적, 사회적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장난감 등을 제공해야하는 등 돼지 사육에 대한 새로운 조항이 100여가지 이상 포함되어 있습니다.

CFHS(캐나다 동물복지단체)의 대표 Cartwright은 “소비자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가지고 스톨을 금지하도록 적극적으로 힘썼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 라고 언급하며 무엇보다 소비자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결과적으로 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강력한 법을 만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소비자 동향을 인식하고 식품 관련 기업인 코스트코나 맥도날드 등에서 동물복지를 고려한 축산물을 사용할 것이라고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 식탁에 축산물이 올라오기까지 동물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캐나다를 비롯해 세계 각 국에서 농장동물의 복지를 고려한 법 제도를 마련하고, 축산물을 이용하는 기업에서도 이를 반영토록 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농장동물의 열악한 복지를 알리고, 한걸음씩 한국 농장동물의 복지수준을 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동물자유연대 농장동물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