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육곰 산업의 문제점과 사육곰 구조 과정을 담은 영화 ‘곰마워’가 전주로 향했습니다. 지난 12월 2일(토), 동물자유연대는 전주영화제작소에서 ‘곰마워’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사육곰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곰보금자리 프로젝트·녹색연합·동물권행동 카라·동물자유연대 네 단체의 공동 캠페인, ‘다 똑같 곰’의 마지막 차례로 진행됐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서울을 중심으로 올해 세 차례 ‘곰마워’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분들께서 지방에서도 관람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동물자유연대는 전주에 내려가 시민분들을 직접 마주하며 사육곰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번 상영회에는 총 41명의 시민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주말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분들을 위해, 야생생물법 통과 염원을 담은 ‘다 똑같 곰’ 엽서와 ‘PROJECT FREE : THE BEAR’ 팔찌를 준비했습니다.
이날 ‘곰마워’를 제작하신 가이아TV 윤덕현 대표님과 김민우 감독님께서도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상영이 끝난 후 가진 GV에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영화의 의미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신 뒤 눈물을 흘리시며 말을 잇지 못하시던 한 분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눈물이 우리가 왜 오랜 시간 사육곰 산업 종식을 위해 노력해 왔고,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모든 걸 설명해 주는 듯했습니다.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우리의 진심이 반드시 자유로 피어날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는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전주 상영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