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가득했던 지난 5월 25일(토),
동물자유연대는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시민 여러분께 동물원의 다양한 문제점을 알리고
대안적 동물원을 제시하기 위한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주말 부천 지역을 강타했던 거센 빗줄기가 무색할 정도로
캠페인 당일 아침, 활짝 갠 날씨가 활동가들을 반겨주었는데요:)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월, 사자가 굶주린 채 방치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방문한
부천 소재 실내 동물원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 앞에서 진행하게 되어
여러모로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될 수 있었답니다.
(무기력한 생명이 숨쉬는 곳,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
▶https://www.animals.or.kr/campaign/zoo/40231)
캠페인 부스 뒤로 보이는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 건물, <웅진플레이도시>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은 그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뜻을 모아주신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함께해주셨기에 보다 알찬 캠페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피케팅 봉사자분들은 동물원 반대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공원 내부를 돌며
전시동물의 열악한 복지실태를 알림과 동시에 당일 진행될 캠페인을 소개해주셨고,
덕분에 많은 시민들께서 캠페인 부스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스텝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동물 없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동물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도 운영되었습니다.
동물원에서는 알 수 없던 동물들의 습성에 대한 미니 퀴즈와 대형 퍼즐,
동물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야생동물 VR 체험과 귀여운 전시동물 페이스페인팅,
그리고 동물원수족관법 강화를 위한 온라인 서명과 SNS 해시태그 이벤트까지!
부스를 찾아주신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즐거움 가득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야생 코끼리와 동물원 코끼리의 차이점에 대해 한 눈에 알 수 있었던 대형 퍼즐
동물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코끼리, 파이톤, 라쿤, 벨루가의 습성에 대한 미니 퀴즈~
퀴즈를 맞춘 분들께는 따끈따끈한 비건 쿠키를 선물로 드렸어요
이제 동물원에 가지 않고도 동물을 만날 수 있어요, 캠페인 최고 하이라이트 야생동물 VR체험
귀여운 전시동물 캐릭터를 얼굴과 손등에 그려볼 수 있었던 페이스페인팅 부스
동물원수족관법 강화를 위하여 100여 명의 시민 여러분이 서명으로 힘을 실어주셨어요
철장 안 갇힌 동물들이 당하는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브로슈어 <동물원 친구들의 말할 수 있는 비밀>
오후가 되니 부스를 내리쬐던 태양에 활동가, 봉사자 모두 흐르는 땀에 힘겨웠지만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주시고 함께 호흡해주신 시민분들 덕분에
동물의 고통과 희생으로 가득 찬 잔혹한 '동물원'이 아닌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동물 없는 동물원>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동물 없는 동물원>은 쭉- 계속됩니다!
우리, 다음 동물 없는 동물원에서 만나요!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소감이 담긴
<시민 인터뷰>가 곧 upload 될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