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소만 남고 싸움 가라]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반대 서명 전달

농장동물

[소만 남고 싸움 가라]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반대 서명 전달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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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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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월 24일) 동물자유연대는 녹색당,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해방물결, 채식평화연대와 함께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반대하는 서명 5,500여 건을 국가유산청에 전달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월 26일 '2024년도 국가무형유산 지정(인정) 조사 계획 알림' 공고를 통해 소싸움이 신규 조사 대상 종목으로 선정됐음을 밝혔습니다. 이후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자 지난 3월 29일, 국가유산청은 소싸움에 대한 기초 학술조사를 선행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조사 추진 여부를 논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기초 학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시민단체들은 5,500여 명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서명을 국가유산청에 제출했습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검토에 참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동물의 본성에 반해 인위적으로  싸움을 붙이고, 이를 인간의 오락으로 즐기는 소싸움에서 일말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는 찾을 수 없습니다. 소싸움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서는 안 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기초 학술조사 결과 및 국가무형유산 지정 여부를 심의하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막아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