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을 경악과 분노에 빠지게 만들었던 대규모 춘천 개 도살장! 동물자유연대는 매일 새벽 잔인한 개 도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몇 주간 잠복을 이어간 끝에, 9월 21일 새벽 도살장을 급습한 바 있습니다. 👉 [참여요청] 대규모 개 도살장 영업 중단을 위해 춘천시청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도살장 급습 후 1달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시민들께 사건을 알리고, 해당 도살장뿐 아니라 춘천 지역에서 성업 중인 개 도살장 일체를 뿌리 뽑기 위해 춘천시청과 긴밀히 협의해왔습니다. 힘겨운 협의 과정 속 때론 서로의 의견이 부딪히며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춘천시와 동물자유연대 모두 “잔혹 개 도살과 동물학대는 사라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는데요. 지난 7월 ‘반려동물 동행도시’ 비전을 선포한 춘천시는 관내 개 도살을 뿌리 뽑겠다는 결단을 내렸고, 현재 다음과 같은 조치가 내려져 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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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도살장 관련 춘천시청 조치 사항 👇
🔸춘천시 개 도살장 전수 조사 진행 ‣ 총 6개 업체 적발, 지자체 압박 및 자진폐업에 따라 2개 도살장 폐쇄 완료, 나머지 3개소 10/30까지 모두 고발 예정
🔸동내면 학곡리 개 도살장 ‣ 동물자유연대 고발(9/24) 후 도살장 내 추가 학대행위에 따른 춘천시청 추가 고발(10/21), 춘천시 동물보호센터 및 관련부서 지속적 현장점검 중
🔸해당 개 도살장 포함 춘천시 4개 도살장에 대하여 모니터링, 불법행위 추가 고발 및 업주 설득, 전수 전·폐업 유도하여 2021년 "개 도살장 없는 도시" 선언을 위해 노력 중
🔸그동안 피학대동물 소규모 격리조치는 동물보호센터 자체적으로 가능했으나, 대규모 격리는 공간, 예산의 한계로 불가능함을 개선하고자 피학대동물 구조 · 보호 예산수립 근거 마련을 위해 시 조례 제정 완료 ‣ 2021년도 별도 예산 편성하여 대규모 동물학대 행위에 대응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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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의 동내면 학곡리 개 도살장 고발 후, 춘천시는 현재 운영 중인 개 도살장 전수 조사를 통해 2개 도살장이 폐쇄됐음을 확인했습니다✅ 학곡리 개 도살장의 경우 폐업 의사를 보이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춘천시가 불법 도살행위를 확인하는 한편 꾸준히 전·폐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완전히 정리하기까지는 아직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지역의 불법 개 도살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결단을 내려준 이재수 춘천시장님과 현장에서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지자체 담당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춘천 개 도살장 문제의 완벽한 해결까지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를 부탁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 또한 시민들께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여러분께 조력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변화는 여러분의 관심과 손 끝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 사회 불법 개 도살이 뿌리 뽑힐 그날까지, 동물자유연대는 끊임없이 사건을 고발하고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