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서약 캠페인] 동물학대 방관한 기업 식품, 불매해주세요!

농장동물

[서약 캠페인] 동물학대 방관한 기업 식품, 불매해주세요!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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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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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동물자유연대가 폭로한 ‘(경남 사천 소재) 공장식 돼지농장의 아기돼지 망치살해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영상을 통해 잔인한 행태가 고스란히 드러난 이 공장식 농장에서는 수십 마리의 어린 돼지들이 농장 직원의 무분별한 망치질에 붉은 피를 쏟아내며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등 많은 시민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관련글: 새끼 돼지 망치로 때려죽인 사천시 농장 적발)

동물자유연대와 해당 사건을 공동으로 대응한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지난 12월 전주지검에 해당 농장을 즉각 고발조치하였는데요. 어제인 1월 24일 사천경찰서로부터 해당 농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업체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 의견 송치하였다는 사건처리결과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이 동물학대 농장의 축산물이 우리의 식탁에 버젓이 오르고 있습니다. 해당 농장은 생산자 불법 신분 세탁을 통해 생산 이력을 속여 왔으며, 해당 농장의 축산물은 대기업 브랜드로 포장되어 유통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기돼지를 망치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농장의 축산물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식탁에 올라왔던 것이며 이 불법 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지 모릅니다. 


동물학대 농장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방식으로 돼지를 납품하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런 학대농장이 전국에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동물학대 농장의 악순환을 끊지 않는 한, 돼지들의 고통은 계속될 것이며 시민과 소비자의 실천으로 이 악순환을 끊어내야 합니다. 농장에서 일어나는 동물학대, 우리가 불매하면 멈출 수 있습니다.

동물학대 축산물을 팔 곳이 없다면 동물학대 농장은 문을 닫게 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사천 농장을 함께 고발한 동물권행동 카라와 함께 축산물을 유통하는 브랜드 기업들에 동물학대 농장의 축산물 금지를 기본으로 동물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할 것입니다. 이제 시민의 힘으로, 그리고 소비자의 이름으로 농장의 동물학대 중단을 기업에 요구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바로 농장동물 학대 방지를 위해서 "나는 (동물학대 축산물을) 불매합니다" 캠페인 서약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의 참여가 농장동물 학대를 예방합니다.

▶ 캠페인 서약 동참하기: http://bit.ly/2FYESH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