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녹색당동물권위원회·녹색정의당·동물권행동카라·동물해방물결·채식평화연대는 지난 3월 12일, 동물학대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월 26일 '2024년도 국가무형유산 지정(인정) 조사 계획 알림' 공고를 통해 소싸움이 신규 조사 대상 종목으로 선정됐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즉각 성명을 발표했고, 문화재청은 2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학대 논란 등 관련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여 검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소싸움은 동물학대이며, 동물학대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명징한 국민의 뜻입니다. 동물의 본성에 반하는 행동을 유발하고 인위적으로 싸움을 붙임으로써 이루어지는 소싸움에서 일말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가치는 찾을 수 없습니다.
문화재청은 5월부터 9월까지 국가무형유산 지정가치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동물자유연대를 포함한 연대단체들은 동물학대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문화재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서명 참여로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함께 막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