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이어온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고통사 방지 활동이 드디어 소중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반 년에 걸친 협의 결과, 인천광역시가 2021년 유실·유기동물을 위한 검진치료비 예산 6천만 원을 편성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 동물자유연대, 인천광역시 유기동물 치료비 확보 촉구 중!
이번 결단으로 🔆인천 지역 10개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총 1,000여 마리 유기동물이 질병, 상해에 대한 빠른 치료로 최소한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기동물 치료비 예산 확보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단호한 결단을 내려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님과 인천광역시청 동물보호팀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달하며, 이를 발판으로 인천광역시가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과 인간의 공존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동물 보호 도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수많은 유기동물 문제의 시발점일 뿐인데요. 예산 확보 자체만으로는 보호소의 생명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최소한의 복지 제공을 담보할 수는 없습니다. 유기동물 치료, 보호의 주체는 지자체인 만큼, 치료비 목적에 부합하는 적절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 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도 인천광역시의 유기동물 검진 치료비가 쓰임 있게 사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과정에 협력하겠습니다!
⚪ 동물자유연대는 안락사보다 동물의 복지를 더 심각하게 저해하는 ‘자연사’에 주목, 보호소에서 ‘자연사’라는 평온한 이름으로 위장한 ‘고통사’가 이어지는 관행을 개선하여 생명의 고통을 줄이고 최소한의 존엄을 보장하기 위한 유기동물 치료비 확보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유기동물 치료비 예산 마련의 중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동물 보호의 책임을 다하여 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