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군산 화살촉이 머리에 박힌 길고양이 사건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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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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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대표 차은영)를 통해 군산에서 머리에 못이 박힌 채 돌아다니는 길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 사진 속의 길고양이는 왼 눈이 짓이겨진 상태로 머리에 못이 삐져나와 있었습니다.


저런 상태로 수 열흘을 지냈다고 하니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들었을 것임이 분명했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2019년 7월 20일 군산에서 시도된 구조 작업은 이튿날까지 지속되었습니다. 보통의 포획 틀에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소와 환경에 맞는 포획 틀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야 했습니다. 


구조를 시도한 지 30여 시간이 지난 2019년 7월 21일 오후 9시경, 머리에 못이 박힌 길고양이는 무사히 포획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못이 머리에 박힌 것을 확인하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지 50 여일 만이었습니다.


무사히 구조된 길고양이는 서둘러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머리에 박힌 것은 못이 아니라 화살촉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화살촉은 브로드헤드 라고 불리는 화살촉으로서 동물에게 치명상을 입히기 위해 3개의 날이 달려있는 아주 위험한 사냥용 화살촉이었습니다. 


인간의 잔인함을 확인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화살촉이 뇌를 정말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눈 한쪽을 잃고 두개골이 뚫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길고양이는 현재 회복 중에 있으며 회복 후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에 의해 보호를 받을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2019년 7월 29일, 군산경찰서에 직접 방문해서 길고양이에게 화살촉을 쏜 범인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정식 고발을 했습니다. 이미. 정식 고발 전에 수사팀 관계자에게 범행에 사용된 화살촉에 대한 정보를 먼저 알려줬으며 사건은 이미 수사 중에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범인을 잡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해당 사건은 2019년 8월 11일,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동물에게 행해지는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범죄를 막기 위해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해주십시오.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사람과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주십시오.





댓글


김민영 2019-08-01 12:41 | 삭제

동물한테 저리 눈하나깜짝않고 잔인한짓을 한인간은
약자인간한테 또 저리 몰래 한다는걸 명심하고
제발 강경하게 법집행을 해야만,야만인들이 좀줄어들것입니다

아기야 건강하게 잘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