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반려동물] 재해재난 대비 반려동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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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재해재난 대비 반려동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 개최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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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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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재난 대비 반려동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항 지진, 고성 산불 그리고 코로나 19 사태에 이르기까지 예측할 수 없는 크고 작은 재난이 끊임없이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예고없이 찾아오는 대형 재난 때마다 국가의 재난 대응 체계와 능력은 도마 위에 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매번 그 논의에서 배제되는 대상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사회의 동물입니다.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고 있지만 정부의 재난대응체계에 동물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국가가 보호할 책무가 있는 대상을 국민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으로만 한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방법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거나 반려동물과 자신의 안전 사이 선택을 요구받는 잔인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는 마땅한 대피시설이 존재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차마 반려동물만을 남겨둘 수 없어 대피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이 목줄에 매여 대피할 기회조차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고, 정신 없는 재난 상황 속에 유기되기도 합니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인이 갑작스레 격리되거나 입원하게 되어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재해재난시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대책 부재로 인해 꾸준히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큰 피해를 입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사회는 반려동물의 안전망 구축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정부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반려동물 안전대책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 세미나는 현장 참여 대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의 반려동물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0년 5월 20일 수요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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