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탄원요청] 동물카페 업주 구속!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위기동물

[탄원요청] 동물카페 업주 구속!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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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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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지난 9월 말, 서울시 소재의 동물 카페에서 잔혹한 동물 학대가 일어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 업장에서는 들어서자마자 지독한 악취가 코를 찔렀고, 배변은 구석구석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쉼 없이 착취당하는 동물들은 무기력하게 누워있거나, 사람들을 물기도 했고, 보기 힘들 정도로 심한 정형행동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제보자를 통해 확인한 그곳의 비밀은 더욱 처참하고 끔찍했습니다. 해당 업장에서는 과거부터 알파카, 미어캣, 개, 고양이, 타조 등 종에 관계없이 동물들이 계속 사라졌는데, 그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는 개체 수는 10마리가 넘습니다. 대부분 질병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개물림 사고나 방치 등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후에도 해당 업장에서 사라진 동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월 1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끼 미어캣들과 오리 2마리, 카멜레온 1마리가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중 제보를 통해 파악한 바, 새끼 미어캣 1마리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 생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오락의 도구로 착취당하다 비참하게 세상을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업주는 죄를 인정하거나 반성하는 기색은 커녕, 동물들이 죽은 것을 모두 직원 탓으로 돌리며 뻔뻔한 태도를 일관해 보이고 있습니다. 공익 목적으로 해당 사건을 제보한 전 직원을 고소했고, 개와 고양이의 격리 조치 시행이 부당하다며 서울시와 마포구를 상대로 고소와 행정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동물들의 건강 상태와 사육 환경 등 전반적인 상황을 보았을 때, 동물들에게는 적극적인 치료와 돌봄이 필요했고, 해당 업장에서는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격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우리가 우려하던 판결을 내놓으며, 동물들은 죽어야만 나올 수 있는 그곳, 동물카페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업주가 ‘구속’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업주가 구속된 사유는 '증거 인멸 우려'로 보입니다. 동물들이 죽은 것에 모든 책임을 직원과 전 동업자에게 돌리는 업주를 구속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담당 수사관의 노력으로 동물 학대 사건의 피의자가 이례적으로 구속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건은 검찰의 구속기소 절차를 거쳐, 피의자는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 동물들이 사망한 것에 제보자와 전 직원, 전 동업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심지어 뚠이를 폭행한 것에 대한 이유와 정당성을 피해 동물에게서 찾으며 뚠이를  모욕하는 피의자에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합니다.


이에 시민 여러분들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업주에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에 함께해주세요. 동물자유연대는 현재 격리 조치된 동물들을 지켜내고, 업장에 남아있는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


김선 2023-02-17 16:34 | 삭제

꼭 천벌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