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구조] 경북 영주 버스 터미널 인근 지역에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유기견 "까망이"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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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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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동물자유연대는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위험천만하게 돌아다니는 떠돌이 유기견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급하게 경북 영주로 이동하였습니다. 제보자님의 말에 따르면 까망이는 원래 동배들을 포함해 8마리 유기견들과 같이 생활을 했었는데 까망이를 제외한 7마리는 모두 구조가 되어 시보호소에 들어갔지만 모두 병에 걸려 죽거나 안락사당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친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도 까망이는 어떤 이유인지 습관적으로 차도로 달리는 오토바이나 전동 킥보드를 따라가고 있었고, 자칫하면 교통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구조가 시급해 보였습니다.



까망이는 지자체와 제보자님의 구조 시도가 여러 번 있어 이미 경계심이 높아졌고, 게다가 체감온도 35도 이상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구조에 많음 어려움이 따를거라고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조를 응원하는 주민분들의 애틋한 마음과 차로 10분 거리를 매일 빼먹지 않고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오셔서 챙겨주시는 제보자님의 지극 정성으로 무사히 구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조해서 만나본 까망이는 정말 착하고 겁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순간적으로 포획틀 안에 갇히게 되어 많이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항상 챙겨주는 제보자님과 처음 보는 낯선 활동가들의 손길 마저도 받아 주었습니다. 외관상으로 큰 문제는 보이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기 때문에 구조 후 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병원에 간 까망이는 다행히도 질병이나 외상의 흔적은 없었으나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장기적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까망이가 무사히 잘 치료받아서 가족들과 평생 행복한 앞날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