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9) 오전 11시, 대법원 제2호법정에서 '인천 개 전기도살 사건'의 상고심이 열립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권행동 카라와 함께 재판이 종료되는 낮 12시 대법원 정문 앞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인천 개 전기도살 사건'은 개농장을 운영하는 피고인이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를 이용해 150여 마리의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사건입니다.
지난해 12월 19일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라는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후안무치한 피고인은 이에 불복하여 재상고하였고, 일말의 반성도 없는 피고인의 태도에 무려 6천여 명의 시민이 엄정한 법의 심판과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잔인한 개 전기도살은 수 차례의 판결에도 '반드시 유죄'일 수밖에 없습니다! 재판부는 개 전기도살이 개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는 비인도적인 도살방법으로, '사회적 통념상 객관적으로 잔인한 방법에 해당된다'고 이미 판단한 바 있습니다.
내일 열리는 대법원 상고심은 '개 전기도살 유죄'를 최종 확정짓는 자리로, 개도살 금지와 개식용 종식 역사의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내일 기자회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