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7일 개식용 철폐를 요구하는 전국 대집회가 열렸습니다.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는 풀뿌리 활동가와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주최가 되는 집회입니다. 햇빛이 유독 뜨거웠던 집회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뜬 장에 갇힌 개들의 더위에 비하면 우리는 아무렇지 않다면서 많은 분들이 집회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난타 퍼포먼스로 시원하게 시작된 집회는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발언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려동물이면서 동시에 가축으로 분류되어 있는 개들의 모순적 지위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를 방치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비판과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반려동물
Companion Animals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동물학대 사건대응, 피학대 동물 구조 및 보호, 유기동물재입양, 개식용금지, 길고양이와 공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제도 정비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식용 철폐]서울의 심장에서 울려퍼진 ‘개식용 종식’ 목소리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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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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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청와대까지로 이어지는 행렬에서는 광화문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개식용 종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지나가던 시민들, 외국인들, 차량들이 멈춰 서서 우리의 요구를 듣고 궁금해 하기도 하였습니다. 땡볕이 쏟아졌지만 집회 시작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행렬에 참여하였으며, 행렬이 길어질수록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목소리와 마음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청와대에 도착해서는 개식용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답과 대응을 내놓고 있지 않은 정부에 대해서 정부의 책임감 있는 태도와 문제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개인 활동가들이 읽어 내려간 선언문은 정리된 서류로 청와대에 전해졌으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자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하는 반려인으로써 문재인 정부도 개식용 문제 해결에 동참해줄 것을 모든 단체와 개인 활동가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요청하였습니다.
7일 대집회를 위하여 같은 주말 예정되어 있었던 집회 일정을 기꺼이 조정하여 본 대집회에 아낌없이 기여하고 참여해주신 개식용종식시민연대에 감사 드립니다. 이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개식용 종식을 위해 뛰고 계신 모두가 본 대집회의 주최입니다. 우리는 하나임을 되새기며 모두의 활동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