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염성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유기동물 포획에서부터 드러난 포천시의 부실한 전염성 질병 관리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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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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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파보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무려 90%에 달하는 전염성 강한 최악의 질병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얼마 전 포천시에서 구조된 유기동물들이 지속적으로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어간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과연 이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부터 무서운 파보 바이러스의 위험에 노출되었을까요

파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유기동물보호소뿐만 아니라, 일부는 이미 포획단계에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포천시의 유기동물 포획과정을 살펴보면, 유기동물의 포획은 전문 포획업체 및 업자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에는 AB라는 업체가 포획을 맡고 있었습니다. 이 두 업체에 의해 포획된 유기동물들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동구협)로 옮겨가기 전 포획업체가 운영하는 임시 계류장에 머물게 됩니다. 포천시의 유기동물 전염성 질병 방치와 관련해 제보를 주신 제보자는 파보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하여, 포획 업체별로 유기동물의 포획일과 사망일을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역시나 전체 사망한 유기동물 중 포획단계에서부터 감염되어 사망했을 것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개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획 후 옮겨진 보호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체도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201810월 경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성 질병 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A 업체와 동구협으로부터 총 14점의 시료를 채취하였고 14점의 시료 중 12점에서 파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 유기동물이 포획 후 계류하는 계류장도, 새 가족을 기다리는 보호소도 파보 바이러스가 득실거리는 곳이었다는 겁니다. 어느 한 곳도 전염성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었던 상황, 유기동물은 이미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석연치 않은 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우선 B 업체가 포획한 유기동물의 파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건수가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염성 유무 검사는 B 업체를 제외, A 업체를 대상으로만 시행되었습니다. 이상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포천시청은 A 업체와의 계약은 해지, B 업체와는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포천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포획업체에 대해 점검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유기동물의 포획을 전담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포천시청의 결정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에 대해 포천시청에 구체적인 이유를 물었으나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습니다. 포천시는 무엇을 숨기고 싶었던 것일까요?  

 

포천시는 어디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는지 그리고 어디서부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포획단계에서부터 전염성 질병에 감염된 유기동물들이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한 채 보호소로 들어가 건강한 동물들마저 전염성 질병으로 목숨을 잃게 되는 끔찍한 상황에서 포천시는 두 손 두 발을 놓은 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독 이후에도 다시 전염성 질병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검사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으며, 마땅한 보호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도 유기동물을 파보 바이러스가 득실거리는 죽음에 방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죽음을 방조하는 포천시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속적인 항의 민원으로 움직여주세요!

경기도 포천시에 항의민원을 넣어주세요!

5분 만에 끝나는 참 쉬운 항의 민원 넣기

1) 국민신문고 접속

--> https://www.epeople.go.kr/jsp/user/UserMain.paid 

비회원 로그인

본인인증 하기

2) 주소 기재 및 민원 발생 지역을 경기도 포천시로 설정

3) 민원내용 기재 (아래 글을 복사하여 붙여넣거나 마음껏 내용을 작성해주세요!)

[민원 예시]

포천시는 전염성 질병으로 죽어가는 유기동물 방치말고, 전염성 질병의 유입경로와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여 대책을 마련하라!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포천시를 통해 포획된 유기동물이 전염성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유독 포천에서 포획된 유기동물만 이런 질병으로 죽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포천시의 대응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습니다.

포천시는 지금이라도 유기동물의 포획, 보호소 입소 전 계류, 보호소 입소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전염성 질병 가능성을 조사하고 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포천시가 죽어가는 생명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과 계획을 상세히 밝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