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추석 연휴 한가위 하루 전! 학대받은 강아지 긴급 구조!!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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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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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서울시 강동구 소재에서 강아지를 학대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제보된 사진만 확인해 봐도 강아지는 이미 학대에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탈진상태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 학대가 발생하고 하루가 지난 뒤 제보되었고 무엇보다 강아지의 생사가 우려되었기 때문에 동물자유연대는 황급히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는 관할 담당공무원과 경찰이 대동되어 조사가 시작되었고, 이웃주민들에 수많은 제보들이 잇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대자의 집문은 굳게 닫힌 상태였기 때문에 학대자가 집에 있는지, 동물이 현재까지 살아있는지 확인할길 조차 없었습니다. 학대자가 집에 있는 것을 은폐한 사실이 이후에 확인 되었지만  문을 강제적으로 열고 들어 갈 수 없었고, 담당공무원, 경찰까지도 권한이 없다고 하니 할 수 있는 것은 문을 두드리는 방법 밖에 없어 답답한 심정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도 강아지를 살리려는 하나의 목적으로 끝까지 학대자가 문을 열때까지 오랜시간 기다렸고, 학대자는 결국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겁에 질려 활동가 뒤에 숨어 있던 강아지]

문이 열리자마자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강아지의 생사여부였습니다. 다행히도 강아지는 살아있었기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겉으로만 봐도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겁에 질려있는 상태였고, 건강상태도 매우 위태로워 보였습니다.심지어 학대자가 강아지를 내려놓자 겁에 질린 듯 학대자에게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활동가들에게 기대 숨기도 했습니다. 생존이 확보된 강아지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검진 결과 강아지는 왼쪽 앞다리, 양측 뒷다리에 자세반응이 떨어졌고, 눈 양측 결막 출혈이 있었으며, 외부충격으로 인한 뇌진탕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동안 음식과 물을 먹지 못해 영양실조까지 겪고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구조 직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가 물을 줬을 때도 종이컵 2컵이나 되는 물을 한번에 마실정도로 심한 탈진증세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그간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 심한 구타로 인한 각막 출혈]

학대자는 지난 8월부터 학대를 자행해왔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들에 제보에 의하면 낮과밤을 구분하지 않고 끝없이 구타하는 학대자의 목소리와 강아지가 고통에 울부짖는 소리를 들려왔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학대자는 현관문 앞에까지 나와 강아지를 학대하였고 주민들에 의해 경찰에 신고되었지만 경찰은 다시 집에 들어간 학대자를 불러 추궁할 권한이 없다며 그냥 떠나가기도 하여  결국 동물자유연대로 제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학대자는 현장에서도 “외출을 다녀오니 강아지가 똥과 오줌으로 집안을 더럽혀서 몇 대 쥐어박았을 뿐이다” “강아지가 아래로 떨어져서 위로 던졌을 뿐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근거로 학대사실을 부인하기도 하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최대한 모든 증거와 증언이 준비되는데로 학대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입니다. 또한,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하여 학대 행위자로부터 격리조치를 하였지만 일정기간이 지난 뒤 학대자가 소유권을 주장할 경우 강아지를 되돌려줘야 하는 일이 발생 할 수 있으나  마찬가지로 이에 대응준비도 마련되어 있기에 학대자가 이 사건에서 얻어갈 것은 먼지 하나 없을 것입니다.

학대받았던 강아지는 모든 치료를 마치고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입양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강아지가 구조 되기 까지 동물자유연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강동구 동물복지팀과 쉽지 않을 용기를 내어 제보해주시고 현장에서도 독려해주신 이웃주민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사건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에 학대자가 법에 의해 강력히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