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학대] ‘김제 밭 지킴이 개 사건’ 추가 유입된 개 5마리 모두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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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김제 밭 지킴이 개 사건’ 추가 유입된 개 5마리 모두 격리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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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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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지난 6일 김제시로부터 밭에 남아있던 개들을 모두 격리 조치하였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식을 전해 들은 다음 날(7일)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개 집과 목줄, 그릇 등 개들의 방치되어 있었던 흔적은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다행히 추가로 유입된 개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지난 3월 제보를 받고 달려간 밭에서는 개 7마리가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2마리는 목줄이 몸에 파고들어 긴급한 치료가 필요했고, 1마리는 깡말라 갈비뼈와 치골이 드러난 상태였습니다. 또 다른 개 1마리는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치료가 필요해 보이는 개 3마리에 대해서만 격리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일부 개체들에 동물학대가 인정되어 격리 조치가 시행되었지만, 견주에게서는 반성하는 기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밭에 개 1마리를 추가로 데려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김제시에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 현장을 다시 찾아가 보니 3월에 남겨졌던 개들은 모두 없어지고, 새로운 개 5마리가 추가로 유입되어 있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개들의 상태도 처참했습니다. 2마리는 앙상하게 말라 있었고, 1마리는 안 그래도 짧은 목줄이 꼬여서 한 뼘 길이가 된 목줄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발효되는 폭염 주의에도 몸을 식힐 그늘 한점이 없었고, 목을 축일 물 한 모금이 없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8월에 현장을 다시 찾았을 때도 김제시는 5마리 중 3마리에 대해서만 격리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2마리는 비교적 양호하다는 것이 격리되지 못한 이유였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남은 개들도 격리된 개들과 똑같은 처지에 놓이게 될 수 있음을 알리며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했습니다. 김제시는 그 필요성에 동의하였고, 그 결과 현장에 남아있던 모든 개들이 격리될 수 있었습니다.


🔸격리된 개들은 현재 김제시 보호소에서 보호 중입니다. 동물자유연대가 개들을 보호하고자 했지만, 김제시는 지자체에서 피학대 동물보호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개들이 위기에서 벗어나 가족의 품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입양하기


* 전북말산업복합센터 063-547-3549

* 전라북도 김제시청 063-540-3686





댓글


이하나 2023-09-13 12:27 | 삭제

밭에 둔 이유가 설마 밭을 지키라고 그런건가요?아니면 그냥 방치한건가요?주인은 그렇다해도 주위에선 뭐라고 한 사람들은 없었나봐요?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다 구조해서 정말 다행이에요...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