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속에 방치된 채 피부병에 시달리던
12마리 개들의 구조 과정을 영상으로 전달해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3월말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폐공장에서 처참한 모습으로 방치된채 살아가던 12마리의 개들을 구조했습니다. 폐공장 내부는 발 한 걸음 조차 디딜 수 없을 정도로 오물투성이였고, 악취와 쓰레기 더미들로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전신에 심한 피부병을 앓고 있는 개가 있다는 제보에 동물자유연대 위기동물대응팀이 현장을 방문했는데, 공장 안쪽에 11마리의 개들이 지옥같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즉시 관할 지자체에 연락하고 견주를 만나 설득한 끝에 12마리 모두를 구조했습니다. 12마리의 개들은 우선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가 끝나면 사회화를 위해 위탁보호시설에서 당분간 지낼 예정입니다.
12마리 개들이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 사랑으로 보듬어줄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