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에게 자유를!]
맥도날드 아시아 케이지프리 선언을 위한 아시아 공동 캠페인이 7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맥도날드 서울시청점 앞에서 4번째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피켓 속 암탉은 주를 거듭할수록 점차 병들어가고 특히 첫 주에 비해 많이 야위었습니다.
한국 맥도날드의 연간 달걀 사용량은 약 2,500만 개입니다. 이만큼의 달걀을 생산하기 위해 이용되는 산란계의 수는 98,000 마리입니다. 매년 이렇게 많은 암탉들이 케이지에 갇혀 평생 알만 낳다 생을 마감합니다. ‘달걀 생산’을 멈추는 것이 기약 없는 일이라면 암탉이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고통스러운 케이지, 이제 그만! 가학적인 케이지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을 암탉들을 위해 대량으로 달걀을 소비하는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합니다. 한국 맥도날드가 바람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요구를 서명으로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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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1, 암탉들이 사는 환경이 어떻길래? 왜 케이지프리가 필요한가?
- 닭의 지적 능력은 4살 정도의 아이 수준인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으며 닭은 따뜻한 햇살 밑에서 날개도 펴고 모래 목욕도 하며 닭들끼리 그룹을 형성해 살아가는 등의 자연스러운 습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지 속 닭들은 이와 같은 본래의 습성들이 완전히 제한될 뿐만 아니라 한 마리당 A4용지보다 좁은 공간에 갇혀 평생 기계처럼 알만 낳다가 죽게 됩니다.
🐔궁금증 2, 왜 맥도날드에게 케이지프리를 요구하는가?
- 미국, 캐나다, 중미, 호주, 독일, 프랑스 등의 맥도날드는 이미 100% 케이지 프리 (Cage-free) 선언을 했습니다. 이제 아시아가 선언할 차례입니다. 더욱이 맥도날드는 2018년 본사 차원에서 케이지프리 달성 목표를 담은 글로벌 정책을 발표하면서 그 대상에 우리나라를 포함시켰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유한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케이지프리를 선언하지 않고 그 요구를 무시하는 것은 국내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위와 다름없습니다.
🐔궁금증 3, 햄버거에 달걀이 들어가는가?
- 에그불고기버거, 에그맥머핀, 혹은 치킨버거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소비되는 달걀 중 대부분이 액란의 형태로 햄버거의 빵이나 소스에 포함되기 때문에 알란뿐 아니라 전체 달걀에 대한 케이지프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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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산란계 케이지 종식을 위한 국제 연대체인 OWA(Open Wing Alliance)와, 아시아 지역 동물권 단체(AKF, Planet for All 등)이 연대를 이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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