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 학대] 파주시 한 소재지에서 개를 도살하고 토치로 그을린 도살자,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송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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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파주시 한 소재지에서 개를 도살하고 토치로 그을린 도살자,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송치되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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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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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5일, 오전 10시 경 경기도 파주시 한 소재지에서 개 사체를 토치로 그을리고 있던  도살자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송치되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앞서 파주시 한 소재지에서 개 사체를 태우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급히 현장으로 간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제보자는 112에 바로 신고를 하고 동물자유연대에 제보를 한 상황이었습니다. 


깜깜한 밤에 도착한 활동가들은 먼저 주변을 둘러보며 도살 장소를 찾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으로 보이는 장소와 뜬장에 갇혀 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자체 당직실로 전화하여 담당 주무관에게 급한 사안이니 현장으로 와 격리 조치 해주길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활동가들은 바로 옆에서 잔혹한 살해 장면을 목격하고 언제 도살될 지 모르는 개를 두고 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집 안에서 도살자가 나왔고 활동가들의 설득 끝에 소유권 포기를 받아 개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설득 과정 중 도살자는 “처남이 아파서 병원에 왔다 갔다 하는데, 먹고 싶다고 해서 아침에 잡았어요.” 라며 도살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러한 악습을 근절하고 잔혹하게 살해된 개를 죽인 도살자가 조금이나마 후회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현장에 먼저 다녀온 경찰들이 사건 접수를 하여 발빠르게 수사를 하였고, 사건 발생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송치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비록 도살자가 어떠한 처벌을 받을 지 모니터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자체에 동물 학대 방지 현수막 게첨과 해당 주소지로 개식용 종식 특별법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도살자에게 우편 발송하길 요청하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앞으로도 개식용 종식 특별법이 제정되었음을 적극 홍보하며 개도살을 비롯한 동물 학대 행위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엄중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