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버려지는 유기동물 수는 10만 마리를 훌쩍 넘긴 지 오래입니다. 버려진 동물은 거리를 떠돌다 보호소에 입소하게 되고, 아주 운이 좋다면 가족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 동물은 다치고 병 들어도 제때 치료조차 받기 힘든 환경 속 쓸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유기동물의 10일 남짓한 보호소 생활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도록 올 한해 ‘유기동물 치료비 예산 확보’ 사업을 위해 힘쓰며 보호소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치료비 예산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습니다. 평택시보호소도 그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평택시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보호소 관리 부실로 인한 파보 바이러스 확산 및 입양 절차 불투명, 봉사자 출입 제한, 입양 후 사후관리 부실 등 오랜 시간에 걸쳐 각종 문제가 발생해왔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역 봉사자 면담과 보호소 현장 방문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두 차례의 공문 및 메일 발송을 통해 평택시보호소의 환경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시는 2021년 계획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이 모든 문제를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1년 간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년 예산 문제로 인해 평택시 유기동물 보호소 직영 전환은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열악한 보호 환경
다수개체 합사로 인한 물림사고 발생
부실 관리로 인한 파보 바이러스 확산
입양 후 사후관리 부실
: 포메라니안 2마리 동시 입양됐으나 한 마리는 실입양자의 주소와 다른 장소에서 발견, 방치된 상태로 구조됐으며 한 마리는 행방불명
한 해 3천여 마리에 육박하는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평택시는 최근 10년 간 2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버려 지며 전국적으로 압도적인 유기동물 발생 수치를 보이는 곳입니다. 평택시는 ‘직영 보호소 전환’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그동안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했으며, 이제는 단 하나의 약속마저 지키지 않으려 합니다. 평택시는 유기동물 보호소가 진정한 ‘보호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을 위하여 지체 없이 대책 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보호소를 거쳐가는 모든 동물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금 바로 평택시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 전화민원 ➊ 평택시청 농업기술센터 축수산과 동물보호팀 동물보호센터 담당 전화 연결 ➋ 홍석완 농업기술센터 소장 031-8024-4500 / 허윤강 축산과장 031-8024-3800 / 김용주 동물보호팀장 031-8024-3805 / 장진홍 주무관 031-8024-3808 ➌ 평택시유기동물보호소의 부실 관리 및 열악한 보호 환경으로 인하여 ▲입양 절차 불투명 ▲입양 후 사후관리 부실 ▲전염병 확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바, 평택시에 ▲2021년 유기동물 치료비 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 논의 진행 ▲보호소 내부 환경 개선 및 입양 및 사후 관리 체계 모니터링을 위한 계획 마련 요구 🔵 온라인민원 ➊ 민원제목 : 평택시유기동물보호소의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주세요 ➋ 민원내용: 평택시 유기동물보호소의 부실 관리 및 열악한 보호 환경으로 인하여 ▲입양 절차 불투명 ▲입양 후 사후관리 부실 ▲전염병 확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평택시에 ▲2021년 유기동물 치료비 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 논의 진행 ▲보호소 내부 환경 개선 및 입양 및 사후 관리 체계 모니터링을 위한 계획 마련 및 요청 사항의 수렴 여부에 대한 답변을 바랍니다. ➌ 민원방법 : 국민신문고(https://www.epeople.go.kr/index.jsp) 접속 - 민원신청 - 민원발생지역, 처리기관 경기도 평택시 선택 - 상기 민원제목 및 민원내용 기입하여 민원 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