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말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경주마, 달리거나 혹은 죽거나

농장동물

[말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경주마, 달리거나 혹은 죽거나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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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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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힘차게 달리는 모습으로 익숙한 말. 그러나 말이 달리기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원치 않는 경주에 내몰린 말들은 넘어질 뻔하거나 고꾸라지기도 하고, 등에 탄 기수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2023년 4월 16일, 경주에 출전한 ‘클래식스타’. 출발 후 3등으로 달리던 클래식스타는 어느 순간 속도가 느려지며 자세가 흐트러지더니 땅에 곤두박질쳤습니다. 태어난 지 이제 겨우 4년, 3,24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한 클래식스타는 이 사고로 다리 탈골과 골절 부상을 입고 폐사 처분 됐습니다.   

2022년 한국마사회 매출 약 6조 4,000억원. 2022년 서울과 부산의 경마공원에서 퇴역한 말 1,327마리 중 462마리 폐사. 경주마의 희생과 죽음으로 지탱되는 대한민국 경마 산업과 한국마사회.

지금도 죽음의 경주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