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물자유연대와 해피펫이 함께하는 '반려견 사회화 교육' 2회 후기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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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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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강] 쉽고, 재미있고, 즐거운 사회화 교육
 
지난 8월 27일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동물자유연대와 해피펫이 함께하는 ‘반려견 사회화 교육’ 두 번째 강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교육은 반려견과 생활할 때 나타나는 보호자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이를 사회화 교육으로 해결해 보는 수업입니다. 한국가정견트레이너협회장인 김광식 수의사의 강의로 활기차게 진행되었던 수업내용을 한 번 살펴볼까요?
 


1교시: ‘Look’ 복습시간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지난 시간에 배운 ‘Look''을 복습해 보았습니다. 반려견에게 보호자와 눈이 마주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반복 학습을 통해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일, 즉 보상은 간식이나 칭찬입니다. 눈을 마주치고 간식을 주는 긍정훈련을 반복하다보면 반려견이 보호자와 함께 있고 싶어지는 교육이 자연스럽게 가능해진다고 하네요.  



2교시: ‘Come'', ''Sit'' 연습시간

이어진 순서는 ‘Come''과 ''Sit''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반려견의 이름을 불러 다가오면 간식을 주고 ‘앉아’라는 지시에 따랐을 때에도 간식을 줍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앉는 순간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Sit'' 교육은 반려견이 짖을 때 앉으라고 말하면 짖는 것을 멈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개는 대부분 공격태세를 갖추기 위해 서 있는 상태에서 짖는 동물이기 때문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짖는 것을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
 


이어 ‘크레이트 교육’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크레이트에 반려견을 억지로 밀어 넣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크레이트 주변과 안에 간식을 충분히 뿌려두고 반려견이 스스로 들어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반려견이 크레이트를 편안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크레이트의 크기도 중요합니다. 반려견이 안에 들어갔을 때 충분히 몸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 크레이트는 반려견을 가두는 곳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이 교육을 통해  반려견이 쉴 수 있는 안식처이자 다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혼자만의 공간이 됩니다. 반려견에게 크레이트와 같은 ‘집’이 없다는 것은 심리적 불안감을 가져오는 원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을 위해서 꼭 크레이트가 아니더라도 집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레이트(Crate)란? 개의 집으로 사용되는 독립된 상자를 말하며 외출 시 반려동물을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함.

 
3교시: 의자앉기 게임 배우기
이번 시간은 지난 시간에 배운 의자앉기 게임을 본격적으로 실습해보는 시간입니다.

1회 의자앉기 게임 보러가기→ http://bit.ly/2bNfcLO



바닥에 그어진 선이 보이시나요? 목줄을 한 상태로 이 선을 따라 걸으면서 ‘Look’,‘Come'',''Sit''을 연습해 보았습니다.



지난주에는 소심쟁이었던 룰루가 이번주에는 한결 편안한 표정으로 보호자와 교감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반려견을 교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힘이나 강제성이 아닌 ‘교감’입니다. 개의 습성을 이해하고 정상적인 운동 욕구를 해결해주고 보호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필요한 예절이나 규칙을 습관화 될 때까지 알려주면 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반려견은 세심한 배려와 경청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사실! 잊으면 안되겠죠?   
 
오늘 배운 내용을 집에서 꾸준히 반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교육은 오히려 반려견을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교육 시간은 하루에 20분 정도이며 연속해서 20분간 교육을 하는 것보다 시간을 나누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잠깐 3분정도 ''Sit''을 연습한 뒤 10분을 쉬고 다시 ‘Come''을 연습하는 것처럼 반려견이 지루해하지 않으면서도 계속해서 간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보호자분들도 집에서 꾸준히 연습해보세요! 분명 보호자와 더 잘 교감하는 반려견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반려견 사회화 교육을 통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사회화교육에 대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관련기사
[뉴스원] "게임을 통해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어요" http://news1.kr/articles/?2758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