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연대기자회견] 서울시는 ‘개·고양이 식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통과하여 대한민국 수도로서 개식용 종식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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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자회견] 서울시는 ‘개·고양이 식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통과하여 대한민국 수도로서 개식용 종식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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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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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28일) 동물자유연대를 포함한 20여 개 시민단체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개·고양이 식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상정 및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 31일 김지향 서울시의원이 개·고양이 식용 업소를 집중 단속·규제하는 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얼마전 서울시의회는 해당 조례안의 심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에 개식용 종식 책임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해당 조례안 발의 후 동물자유연대 등 다수의 시민단체가 공동 지지성명을 발표하는 등 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서울시의회는 안건을 상정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의회가 밝힌 보류 이유는 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은 ‘서울시의회가 선제적으로 나가면 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하였으나, 이미 2019년 ‘개 도축 제로 도시’를 선언한 서울시는 대한민국 수도로서 개식용 종식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마땅합니다. 


대다수의 시민이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고 있음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시의회가 업계 종사자의 요구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에 동물자유연대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게다가 개식용은 오랜 기간 수많은 법을 위반해온 불법 산업이라는 점에서 해당 업종은 조속히 금지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불법 행위에 대해 일말의 반성도 없이 생존권을 핑계로 개식용 종식에 반대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요구는 더 이상 고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개식용 금지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입니다. 이를 명확히 드러내고자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오는 7월 8일(토), 확실하고 조속한 개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개식용 종식을 향한 우리의 염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마침내 개식용이 끝나는 역사적 순간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 많이 참석하시어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도 서울시 개·고양이 식용 금지 조례안 통과를 비롯하여 우리 사회에서 개식용을 완전히 뿌리뽑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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