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20년
유실·유기 동물 분석 보고④_품종별 발생 현황
품종 무죄, 혼혈 유죄? 더 버려지는 비품종견
흔히 ‘똥개’라고 불리며 입양 시에도 품종견보다 선호되지 않는 비품종견*.
과연 유실·유기 시에는 품종견과 비품종견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품종견 : 비품종견외 나머지 종(예 : 비숑과 그 혼종)
A. 개
1) 품종 및 월별 발생 현황
- 지난 5년간 개의 품종별 발생은 비품종견이 품종견의 두 배 가까이 발생. 2020년만 하면 3배 이상.
- 발생비율 격차는 2016년 5.2%였으나, 2020년에는 52.2%로 그 차이가 10배 이상 벌어짐.
- 품종견의 경우 겨울(12월~2월)의 발생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여름철(7, 8월)의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임
- 반면 비품종견은 여름철이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나, 품종견에 비해 계절에 따른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품종견의 경우 변동계수*가 15.6이나, 비품종견의 경우 7.89정도(*변동계수 값이 클수록 상대적인 차이가 큼).
2) 최다 발생 품종(10개 종)
-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유실·유기를 기록한 견종은 믹스견이며, 다른 종들과 달리 증감없이 전체 유실·유기 건수가 감소한 2020년에도 계속 증가. 다른 품종견과의 격차 역시 급격히 확대
- 품종견 중에서는 말티즈와 푸들, 그리고 포메라니안이 가장 많은 유실, 유기 발생. 특히 이 세 품종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키우는 TOP 3 견종*으로서, 더 많이 키워질수록 더 많이 버려지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음.
- 그 외 상위 10위권 품종은 시츄, 라브라도 리트리버, 스피츠 등이 있음
3) 품종 및 지역별 발생 현황
a. 전체
- 서울, 인천, 대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품종견보다 비품종견의 발생건수가 더 많음.
- 품종견의 경우 대부분의 시·도에서
2018년까지 발생건수가 증가하다 2019년부터 감소.
2020년에는 모든 시·도의 발생건수가 감소(△7,123건).
- 비품종견의 경우 서울과 울산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건수가 매년 증가, 2020년에는 시지역을 중심으로
감소세로 전환
- 전남과 경북은 지난 5년간 품종견과 비품종견 모두 전국 평균 증가율
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임
- 서울은 비품종견보다 품종견이 더 크게 감소
B. 기타 축종(최다 발생 10개 종)
- 기타축종에서는 토끼, 햄스터, 기니피그
등 소동물의 비중이 큼
- 농촌의 경우 염소와 같은 가축의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음
- 다수 지자체의 기타축종 입력 정보 부실. 특이사항이나 사진을 확인하지
않으면 동물의 종 등을 확인 불가해 향후 정보입력 기준 및 관리에 대한 정비 필요
C. 마치며
품종견이든, 비품종견이든 버려도 되는 동물은 없습니다.
더 이상 버려지는 생명이 없도록 이제, 우리가 노력할 차례입니다.
그 많은 동물들은 어디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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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유기동물보고 ① 연령 및 월별 발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