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반려동물] 고양시 불법번식장 구조견 니콜이(고양11번)의 따뜻한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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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시 불법번식장 구조견 니콜이(고양11번)의 따뜻한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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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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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사체가 뒹굴던 고양시불법번식장의 구조 소식을 기억하시나요? 📂불법 동물생산업의 추악한 민낯 - 고양시 대형견 불법 번식장 구조

니콜이(고양11번)는 내장이 튀어나온 채 죽어있는 사체 옆을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뜬장에서 그대로 지내야 했습니다. 때문에 심장사상충과 함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추정되는 불안 증세를 보여 활동가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그랬던 니콜이가 지금은 ‘장수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작은 소리에도 놀라고 겁먹었지만, 다행히 장수는 조금씩 마음을 열고 다가와 지금은 제법 밥도, 약도 잘 먹고 장난감도 가지고 논다고 하는데요. 벨소리가 울리면 짖기도 하고 온 집을 돌아다니며 편한 모습을 보인다고도 합니다.


당시, 동물자유연대는 고양시 불법번식장의 개들을 구조하며 불법번식업자의 또 다른 번식장을 놓치지 않고 추적하겠다고 약속했고, 수 개월만에 시민분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고양시 불법번식업자는 양주시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번식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허가를 받은 합법 번식장이기는 했으나 신고된 시설 외의 영역에서 개들이 사육되고 있었으며 ‘합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여러 불법 행위가 자행되고 있었는데요.

동물자유연대에서 확인한 결과, 양주시는 동물보호법상 영업자의 준수사항과 시설 및 인력 기준을 위반한 번식장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중에 있으며, 고양시 불법번식업자에 대해서는 차명으로 불법생산판매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 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구조 당시 장수는 사체 곁에 있을 뿐 아니라 좁고 배설물이 가득한 더러운 뜬장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살이 눌리고 발이 갈라지는 뜬장을 피해 배설물 위에서나 몸을 누일 수 있었는데요😢 사체 곁에서 홀로 고통과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장수가 이제 좋은 이름도 가지게 되었고 깨끗하고 평평한 방바닥이 있는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보통의 반려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범한 삶이, 보통의 일상이 개들에게 당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장수를 포함한 고양시 불법번식장의 개들의 가족이 되어주신 모든 입양자님께 감사드리며 동물자유연대는 앞으로도 동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시 번식장 구조견 26마리 중, 14마리의 구조견과 구조된 다슬이의 자견 4마리가 아직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