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학대] 충격적인 햄스터 학대, 법정에 선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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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충격적인 햄스터 학대, 법정에 선 미성년자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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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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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7, 네이버 카페 햄스터를 사랑하는 모임(햄사모)’에 충격적인 동물 학대 사건이 제보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성년자가 햄스터를 고의적으로 학대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현재 소년부 송치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해당 미성년자는 햄스터를 사마귀, 도마뱀 등 파충류의 먹이로 제공하는 잔혹한 장면을 연출해 촬영했습니다. 단순한 먹이 제공을 넘어, 동물의 고통을 강조하거나 과장하는 방식으로 생명체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을 완전히 무시한 학대 행위였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학대 행위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촬영된 영상은 인터넷에 유포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처럼 소비되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동물 학대가 정당화되거나 모방될 가능성이 붉어졌습니다.

 

해당 미성년자는 유사한 학대 행위를 추가로 게시할 계획을 암시했으며, 자신이 사육하는 동물의 먹이를 찾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을 시도하는 등 도발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학대 행위를 넘어,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상식을 심각하게 저버린 사례로 비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사건 제보를 받은 즉시 해당 미성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발하였고, 경찰은 최초 영상이 게시된 출처를 추적하여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특정한 후 사건을 관할인 함양경찰서로 이관했습니다.

 

수사 결과, 해당 행위는 명백한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판단되었으며, 소년부 재판 절차에 따라 적절한 처분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또한, 필요할 경우 교화 및 재발 방지 교육 조치가 병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미성년자의 일탈이 아닌, 동물 학대 및 미디어 윤리와 관련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미성년자들이 생명의 존엄성과 동물 복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 학대를 미화하거나 소비하는 인터넷 문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미성년자의 동물 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며 재발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