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농장동물] 마켓컬리 달걀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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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동물] 마켓컬리 달걀 팩트체크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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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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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마켓컬리는 한 영상을 통해 마켓컬리에서 판매되는 달걀들에 대해서 소개했는데요. 과연 모두 사실일지, 동물자유연대 팩트 체크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1. 사육환경은 4번이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4번 사육환경인 비좁은 케이지는 암탉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시킵니다. 우리도 집안에 며칠만 격리되면 심각한 우울증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자유가 제한되고 같은 공간에 무료하게 갇혀있기 때문인데요. 암탉도 날갯짓, 모래목욕, 횃대 오르기 등의 본능적 태도를 모두 제한당한 채 케이지에 갇히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2. 공간은 비좁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다?

A4용지 한 장도 안 되는 케이지 공간은 닭에게 결코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없습니다. 배설물이 컨베이어 벨트로 치워지고 환기가 잘된다는 이유만으로 닭에게 쾌적한 환경인걸까요? 침대에 사람을 묶어두고 주변 청소만 잘해준다고 쾌적한 환경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3. 유럽에서는 4번 사육환경의 스마트팜을 많이 쓴다?

유럽에서는 4번 환경에서 닭을 사육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4번 사육환경의 학대적 요소를 고려하여 유럽 연합(EU)에서는 케이지 사육 자체를 금지했기 때문인데요. 온도와 습도 등이 조절된다는 스마트팜일지라도 4번 사육환경은 유럽에서 허용되지 않습니다.

4번 사육환경에서 살아가는 암탉은 A4 용지 크기 정도의 케이지에 갇혀 평생을 달걀만 낳다가 죽어갑니다. 현재 판매되는 달걀의 96%는 4번 사육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마켓컬리의 케이지 프리 선언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마켓컬리는 현재 계란을 소개하는 영상에 댓글을 달면 자사의 달걀을 보내주겠다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동물자유연대는 아래 내용을 마켓컬리 영상에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동물을 위한 굿즈를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마켓컬리에서 암탉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동물복지 달걀 100% 전환을 선언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참여 방법>

(1) 유튜브에 마켓컬리 계란 소개 영상 검색! (Kurly's TMI : 컬리, 달걀을 말하다)

(2) 댓글에 마켓컬리 4번 달걀의 잔혹성과 동물복지 달걀로의 100% 전환 요청 댓글 달기!

(예시 : 암탉을 잔혹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4번 달걀 판매를 멈춰주세요. 동물학대는 소비자 선택권이 될 수 없습니다. 마켓컬리 판매 달걀을 100% 동물복지 달걀로 바꿔주세요!)

*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분에게 동물자유연대 텀블러와 팔찌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