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누더기 개를 구조했습니다.
보호자에게 버림받은 개는 새끼 4마리를 출산했습니다. 개를 유기한 전 보호자를 추적한 결과, 이미 보호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내려온 털에는 그간의 세월이 잔뜩 묻어있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생활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하는 도중 새끼 2마리는 인연을 만나 입양되었습니다. 모견과 자견 두 마리는 온센터로 와 순무, 왕무, 짱무가 되었습니다.
묵었던 무거운 털을 잘라낸 순무는 편하게 쉬는 법을 잊은 듯 엉거주춤한 자세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제는 마음속 깊이 있을 그 힘듦도 모두 지워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행복을 알아갈 순무, 왕무, 짱무를 응원해 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