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야생동물

[PROJECT FREE: THE BEAR] 사육곰의 ‘오늘’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 – 해먹만들기 그 뒷 이야기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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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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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곰 생츄어리는) 멀리서 아, 저렇게 야생동물들은 열매를 따먹는구나, 이런 교육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진행된 사육곰 해먹만들기에는 곰보금자리, 공주대 특수동물학과 학생분들을 주축으로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의 활동가, 곰벤져스를 비롯한 일반 시민분들, 올리브동물병원 박정윤 원장님, 개그맨 김재우님도 함께하셨습니다.

뉴스에서 사육곰의 현실을 접하고 그 심각성을 느끼셨다는 김재우님, "앞 세대의 잘못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세대가 노력하고 있다"며, 해먹 만들기에 참여한 공주대 특수동물학과 학생분들과 곰벤져스를 비롯한 시민 분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저희 또한 사육곰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해먹 만들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해주신 김재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사육곰을 위한 보호시설(생츄어리)에 대해서도 인상적인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멀리서 아, 저렇게 야생동물들은 열매를 따먹는구나, 이런 교육 장소가 될 수 있다"며 동물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생츄어리의 본질을 꿰뚫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자연 상태에서의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것이 진정한 생태교육이라는 이야기까지도요.   


"똑같은 천연기념물인데도 불구하고 아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금 케이지 안에 살고 있어요."

해먹에 즐거워하는 사육곰 영상을 보고 참여하게 되셨다는 박정윤 원장님, 많은 시민들이 팬더에 열광하고 곰을 좋아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곳에 520여마리의 사육곰이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또한 웅담에 대해 "담낭의 담즙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적당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웅담의 과장된 효능에 대해 지적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곳에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방치된 사육곰. 하지만 누구든지 사육곰의 열악한 현실을 접한다면 김재우님과 같은 문제의식을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 39년의 지난 세월동안 방치된 사육곰들이 겪는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으니까요. 사육곰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합쳐진다면 우리가 염원하는 생츄어리 건립도 가능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사육곰 문제를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 참여단 '곰벤져스'와 함께 사육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주 토요일(8/3)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사육곰의 현실을 알리고,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시민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사육곰의 슬픈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사육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에 힘을 보태주실 분!

8월 3일 토요일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저희와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