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유기견을 입양해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살해한 학대자가 법정에 섰습니다. 검찰의 구형은 동물보호법상 최고형인 징역 3년. 범행 방법이 엽기적이고 재범 가능성이 크게 보인다는 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범행의 잔혹성은 이번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대응한 와카롱 팀이 애타게 찾고 있던 ‘깨순이’ 살해 방법에서 특히 드러났습니다. 학대자가 깨순이를 인근 하천으로 데려가 물에 빠뜨리고 꺼내며 물고문을 하였고, 머리 부위를 때린 뒤 집으로 데려와 잔혹하게 학대하며 목숨을 앗아간 것입니다.
깨순이의 살해 방법이 검사의 입을 통해 확인될 때마다 법정에는 탄식과 슬픈 흐느낌이 가득했습니다. 그에, 반면에 학대자는 덤덤한 목소리로 “잘못한 게 없는 생명을 학대해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학대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깨순이나 그동안 자신의 범행으로 고통 속에 있던 동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이 아닌, 감형을 위해 내뱉는 말이었습니다.
반성조차 하지 않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동물학대를 ‘재미로’ 했다고 진술한 학대자가 그에 맞는 처벌을 받지 않고 우리 사회로 돌아온다면 잔인하게 살해되는 깨순이는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대로 징역 3년을 선고하여, 학대자에 엄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탄원 서명 운동에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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