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명은 5월2일로 종료되었습니다. 소중한 서명과 의견은 해당 수사기관 및 법원에 제출할 것입니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순천 리트리버 가혹 행위 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동물학대대응체계가 부실하다는 것을 절실히 체감하였습니다"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견주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려고 리트리버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았습니다. 심지어 지난 1월 1일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감나무에 매달린채 떨어져 발을 동동 구르는 리트리버를 발견한 즉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했던 경찰은 이를 목격하고도 계도조치만 한 채 현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학대상황을 인지했던 일선 경찰에 적극적인 의지만 있었다면, 리트리버는 구조되기전까지 수개월 동안 두려움에 떨고 있을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리트리버는 현재 심장사상충 자충으로 인한 합병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뒷다리의 종아리뼈(비골) 골절, 기관지염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리트리버는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서 있는 행동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면서 골절된 부위에 통증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각종 질병과 상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피학대동물 격리조치 시행 이후에도 순천시청과 동물자유연대는 협력하여 리트리버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견주는 학대사실을 부인하며 자신의 개를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물자유연대는 학대자에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동물보호법에 의거, 수의사 소견 등을 담은 고발장을 순천경찰서에 제출하였습니다.
아무 죄책감 없이 자신의 반려견을 애정의 도구로 여기며 괴롭혀온 학대자가 강력한 처벌을 받으려면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서명은 해당 수사기관 및 법원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탄원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