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참여요청] 9월 4일 한화 아쿠아플라넷 바다거북 방류요구 기자회견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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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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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4년 9월 4일(목) 오전 11시 30분
○ 장소: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본사 앞
(1호선 종각역 10번 출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
○ 참여단체: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을 위한 행동,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보호단체, 환경단체들과 함께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치료 명목으로 2년째 수족관에 전시하고 있는 푸른바다거북의 방류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지난 2012년 어망에 걸린 멸종위기종 고래상어 2마리를 수족관에 전시하다가 1마리를 폐사시키고 시민단체들의 항의로 1마리를 다시 방류했던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이번에는 야생 푸른바다거북을 치료 명목으로 데려가 2년째 수족관에 전시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된 시설이 부상당한 해양동물을 구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한화아쿠아플라넷은 치료가 끝난 동물을 방류 하지 않아도 처벌규정이 없다는 법의 허점을 이용하여 무려 2년이나 바다거북을 전시용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심지어 이들 기관은 정부로부터 구조에 소요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9월 4일 오전 11:30 한화 본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법을 악용하여 바다거북을 상업적으로 전시하는 한화아쿠아플라넷을 규탄하고 억류된 바다거북의 신속한 방류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상업적 포획과 국제거래가 전면 금지되어있는 야생동물들을 어떻게든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기업들의 꼼수가 도를 넘어섰습니다. 억류된 동물을 바다에 풀어주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요구하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내일 공동 기자회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같은 시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아쿠아리움 정문에서도 토종고래 상괭이를 치료 명목으로 데려가 경품이벤트 등에 동원한 부산아쿠아리움 규탄 기자회견이 동시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