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부산 북구에 위치한 구포시장에서 잔인한 동물학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구포 개시장 내에 위치한 개소주집 직원이 5분 이상 철장을 탈출한 개의 사지를 묶어 도로를 끌고 다닌 것입니다. 해당 개는 다음날 도축하여 판매되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 8조 ②항 4호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끌려가지 않으려 버티는 개를 무시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란 듯이 개에게 고통을 가한 직원은 동물보호법에 의거 처벌받아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부산지부는 8월18일 해당 업소 직원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하였고, 오늘(8월23일) 당사자인 해당 직원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업주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학대자에 대한 엄중처벌과 함께 해당 업소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감독을 요구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이 구포 개시장의 문을 닫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 개 학대 및 도살행위가 빈발하는 구포 개시장 철폐 요구 집회를 진행합니다. 부산 구포 개시장 철폐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집회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8월26일(토요일) 오후2시
집회장소: 부산 북구 낙동대로1780번길 62
참여단체: 동물자유연대, 동물유관단체협의회(동단협), 동물보호시민단체카라, 나눔(PCAWK),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집회 장소 찾아오시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