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목요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조류독감 사태에 대한 동물, 환경단체의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1월 16일부터 시작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현재까지 280여만 수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그러나 살처분 과정을 지켜본 결과 죽음을 확인 후 매몰해야하는 최소한의 배려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생매장의 악몽이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정부는 AI 발병 원인을 철새에게 돌리고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인 공장식 축산에 대한 반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리와 닭고기를 먹어도 괜찮다는 식품 안전성에 대한 홍보와 살처분 숫자 늘리기에 바쁜 정부의 대응만으로는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 동물 전염병 문제에 대해 더이상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없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환경운동연합, 한국물새네트워크, 두루미보호협회, EAAFP(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단체와 공동으로 '새들에게 죽음의 땅이 된 2014 대한민국',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현재 살처분의 문제와 공장식 축산의 개혁방안, EAAFP에서는 AI와 철새, 철새 정책의 문제와 개선방안, 환경운동연합에서는 AI에 대처하는 정부의 방역시스템 문제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함께 참여해주셔서 죄 없이 생매장되고 있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높여주세요!
일 시: 2014년 2월 6일(목) 오전 11시
장 소: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기자회견은 약 50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 가능하신 분은 문자로 성함과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문자보낼 번호: 02-6959-4946
이경숙 2014-02-05 14:17 | 삭제
수고 많으시겠습니다
함께 맘모아 주세요
김수정 2014-02-05 16:07 | 삭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길...이런 일 있을때마다 참석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