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구조] 탈장 증세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유기견 ‘보통이’

위기동물

[구조] 탈장 증세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유기견 ‘보통이’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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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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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동물자유연대에 인천 청라 재개발지역에서 백구 한 마리가 몇 달째 탈장상태로 떠돌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한 달 전쯤부터는 백구는 오랜시간 공사장 인근을 배회하며 먹이를 찾아 헤메다가 제보자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구조를 위해 현장에 갔을 때, 다행히 인근 공사장 사장님과 제보자께서 백구를 잡아 묶어둔 상태였습니다. 처음 보는 활동가들한테도 다가와서 인사를 건넬만큼 백구는 사람을 잘 따르고 성격이 좋았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백구의 상태는 심각한 탈장상황으로 위험해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검진해보니 백구는 탈장과 심장사상충이 심해 수술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치료를 늦출 수는 없어 탈장 수술을 진행했고, 현재는 회복 중입니다. 심장사상충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 10일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심각한 탈장상태로 겨울내내 거리를 떠돌던 백구에게 동물자유연대는 ‘보통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백구가 반려동물로써 보통의 개가 되어, 버림받지 않는 보통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동물자유연대의 새식구가 된 보통이가 하루빨리 회복되어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