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이 구조 현장 ▲
엔젤이는 강남의 한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화재 현장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엔젤이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입니다. 견사 문에 매달려 활동가를 기다리다, 활동가가 견사에 들어오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뛰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지요.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 엔젤이지만, 20kg가 넘는 대형견이기에 국내 입양을 가기 위해서는 기적처럼 가족이 찾아오지 않는 한 오랜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아직 1살 밖에 되지 않은 엔젤이가 어린 시절을 가족 품에서 사랑받으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해외입양의 기회도 생각을 해보아야만 했죠. 특히나 해외입양을 통해 가족을 만난 동물들의 입양 후기를 보면, 드넓은 잔디 위에서 뛰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더욱 그 기회가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해외입양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은 엔젤이. 역시나 어린 나이답게 모든 검사결과가 건강하게 나왔습니다. 이제 교육기관에 입소해 사회화 교육을 받은 후 해외용 입양 공고를 작성하는 일만 남았는데요, 사람을 워낙 좋아하는 엔젤이는 아마 큰 무리 없이 모든 과정을 마칠 것 같습니다😊
▲ 교육기관 입소 전 활동가와 인사를 나누는 엔젤이
해외입양을 통해 엔젤이가 앞으로 만날 새로운 세상이 무척 기대됩니다. 엔젤이가
씩씩하게 교육을 마치고 소중한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