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외입양] We live together, 함께 살아요!

온 이야기

[해외입양] We live together, 함께 살아요!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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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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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웰컴독코리아와 함께 해외입양을 진행한지 어느덧 5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오랜 시간 보호소에 머물던 동물들이 해외에서 가족을 만났고 행복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14시간이 넘는 이동시간, 먼 타지로 떠난다는 불안감, 해외입양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많습니다. 잘 지내고 있는지,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인지 함께 느끼기 위해 캐나다에서 입양동물의 날을 함께 했습니다💗


2022년 8월에 가족을 만난 산불 현장 구조견 '도치'


2023년 1월에 가족을 만난 '일온이'



2023년 8월 가족을 만난 '오목이'


많은 입양 가족을 만나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같은 시간을 나눴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가족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캐나다에서 만난 가족분들 모두 동물에 대한 사랑이 매우 깊었습니다. 모두 한목소리로 이 친구가 어떤 개였건, 어떤 종이건 상관없이 가족이 되었을 것이라 얘기했습니다. 고통 속에서 구조된 탓에 작은 것에도 놀라고, 소심함을 내비치는 모습에도 충분한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주었습니다. 덕분에 동물들은 마음의 문을 완전히 열었고, 모두 가족과 완벽한 교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무와 해민이 가족 사진



비너스와 활동가



비너스의 잠자리

마무와 해민이 입양 가족은 간단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적응을 시작하는 동물을 위해 익숙한 언어를 조금이라도 사용해 주고 싶다는 게 가족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적응의 과정에서 나의 편함보다, 동물의 편안과 안정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비너스의 입양 가족은 겁이 많은 비너스를 위해 매일 새벽 5시에 산책을 나간다고 합니다. 가장 사람이 없는 시간, 비너스가 마음 편히 온전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아침잠을 포기하셨습니다. 이제는 비너스가 먼저 새벽 5시가 되면, 가족을 깨우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입양 가족분들께서는 함께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크기가 크고 작고, 털이 많이 빠지고, 종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땐, 동물을 맡기는 고민이 아닌 함께 떠날 고민을 먼저 시작합니다. 온센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해외에서 가족을 만난 동물들은 언제든, 어디서든 함께한 것이 당연한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 되어 있었습니다.

동물들은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물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긴 여정을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동물 친구들의 삶이 행복으로 번지길 바라며 외칩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토론토에서 많은 입양 가족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웰컴독코리아''Chenny's Happy Tails'에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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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리 2024-07-09 12:56 | 삭제

너무 따뜻한 이야기에 가슴이 찡... 감사합니다 모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