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개월령의 어린 복남이를 누군가 잡아 먹기 위해 머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복남이의 남매 복희는 잔인한 현장을 모두 목격했습니다. 정신적인 충격이 컸던 복희는 아직까지 마음의 문을 온전히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남이는 두개골이 깨지고 출혈이 심한 상태로 구조되었습니다. 협력병원에서 치료를 하였고 기적적으로 건강히 퇴원하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사람에게 큰 상처를 받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자신을 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는 듯 다른 사람들에게는 참 살가웠습니다. 새끼때 구조된 복남이는 그렇게 10년의 온센터 생활 후, 2021년 미국에서 가족을 만났습니다.

가족을 만난 복남이는 여름엔 바다를, 겨울엔 눈 산책을 하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또 든든한 가족 곁에서 불안 없는 아주 안온한 노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상의 구석에서 구조된 복남이가 누리는 이 변화는 오랜 시간 동물자유연대와 함께해 주시는 회원님과 대부모님, 시민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의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함께 외쳐주세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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