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경기도 김포에 고양이 한 마리가 구내염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포획틀 및 유도 먹이를 놓아두었지만, 구내염 탓인지 식욕이 없어 보여 구조에 실패하였습니다.
그 후 처음 보는 낯선 물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탓인지 며칠간 아예 모습을 보이지 않아 활동가들은 가슴 졸이며 제보자님의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몇 날 며칠을 주변을 수색하던 제보자님의 정성 때문이었는지 고양이는 다시 나타났고, 활동가들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였습니다.
[구내염이 더 심해져서 나타난 고양이]
며칠간 굶었던 탓인지 포획틀 안에 놓인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무사히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구조 후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시작하였는데, 안타깝게도 구내염이 심해 전발치를 진행하였고, 전염성 질환에도 감염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좋은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제보자님이 직접 임시 보호를 해주시기로 하였고, 럭키라는 멋진 이름도 지어주셨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치료중인 "럭키"]
럭키가 건강을 회복해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