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대전 과다사육 현장에서 고양이 구조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22마리의 고양이들이 쓰레기들과 얽혀 살아야 했던 이곳은 과다사육 현장이자 재개발 공사로 곧 철거될 위험에 놓였던 곳입니다.
따뜻하고 안락해야 했던 보금자리는 쓰레기로 가득 차 마음 편히 몸을 눕힐 수 없었고, 이웃이 던진 얼음이 천장과 부딪치며 내는 굉음은 고양이들을 공포와 불안 속으로 내몰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재개발 철거 공사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고양이들의 생명까지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와 나비야 사랑해, 동고동락은 함께 연대하여 위험에 처한 고양이 22마리를 구조하기로 결정했고, 동물자유연대가 현장에 나와 구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고양이들을 모두 구조한 후에, 혹시 남겨진 개체가 있는지 현장을 둘러보던 중 케이지 안에 있는 새 한 마리를 발견하였습니다. 좁은 곳에 갇혀 지냈던 탓인지 앙상한 몸에 머리까지 다 빠져있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곧장 대전 야생동물 구조관리 센터로 연락했고, 센터에서는 감사하게도 즉시 출동하여 새를 인계하였습니다.
[앙상한 몸에 머리가 다 빠진 새 한마리]
[구조 완료되어 병원에 입원한 고양이들]
그동안 불안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뎌내야 했던 동물들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