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마지막 날, 동물자유연대는 혹한의 추위 속에 학대에 가까운 상태로 고통받던 강아지 일가족을 구조했습니다.
오늘 구조된 개들은 파주 동패동의 공사현장에서 '경비견' 명목으로 뜬장에 갇힌채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제보를 접한 동물자유연대는 어제(30일) 파주 현장에 출동, 상황을 확인한후 즉시 파주시에 동물학대에 따른 긴급격리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이같은 요청에 대해 다행히도 파주시가 적극 대응, 오늘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경찰관, 수의사의 입회하에 긴급격리조치를 시작하여 개들을 따뜻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한해의 마지막 날까지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해 동물자유연대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구한 동물보다 구하지 못한, 구해야할 동물들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새해에도 동물자유연대는 회원님들, 시민들과 함께 더 많은 동물들을 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