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위기동물
[구조] 아프고 병들어 쓰레기장에 버려진 딩동이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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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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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제보자는 쓰레기와 함께 누워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콧물 범벅이 된 얼굴과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작은 몸, 엉덩이까지 짓물러 있는 강아지를 발견한 제보자는 일단 근처 병원으로 옮겼고, 진료 결과 장염과 욕창 증세가 있으며 신종 플루도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보를 받은 동물자유연대는 며칠 후 협력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할 목적으로 보호중인 동물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동그란 얼굴과 눈망울에 순한 표정까지,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을 보자마자 ''딩동''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처음 제보자가 발견했을 당시 보다는 상태가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성격이 너무너무 명랑합니다.
그런데 신이 나다가도 왠지 겁이 나는지 두려운 듯 눈치를 보며 몸을 움츠리곤 합니다.
아무리 어리고 몰라도 그런 일을 당하고 마냥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겠죠.
제보자와 동물병원에서는 딩동이를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혹은 그 믹스''라고 했습니다.
아직은 귀엽기만 한 딩동이가 멋진 몸매를 뽐내는 그레이하운드가 된다는게 믿어지지는 않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엉덩이가 다 헐어서 장염도 의심했지만 그건 괜찮다는 듯 단단한 응가를 합니다.
딩동이를 동물자유연대 협력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의심되었던 질환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과 엉덩이 쪽에 곰팡이가 심해서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될 듯 합니다.
태어난 지 몇 개월 밖에 안되었음에도 난데없이 쓰레기장에 버려지는 고난을 겪은 딩동이가
건강한 몸을 되찾아 어서빨리 활기찬 성격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댓글
박지혜 2014-09-17 21:04 | 삭제
딩동이가되었군요! 잘 버텨줘서 정말 다행이예요 동물자유연대분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승연 2014-10-02 12:54 | 삭제
딩동이 치료가 끝나고 나서 갈 곳이 없으면 제가 입양해도 될까요? 얼른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황효린 2014-09-26 09:15 | 삭제
아구, 이렇게 이쁜 아가를 누가 ㅠㅠㅠㅠㅠㅠ 아구 아구 ...
이경옥 2014-09-22 23:10 | 삭제
나쁜인간들..더이상 욕도필요없는 쓰레기 인간들..딩동아 힘내 ..화이팅 구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지영 2014-09-22 11:42 | 삭제
같은 아파트에 8실자리 흰 강아지기르시응 분이있는데...그 강쥐도 버려진 기억에 낯선사람은 무서워하더라구요...
버려진다는건...이리 오래 상처를 주는데...어찌들 그러는지...ㅠ,,ㅠ
한선희 2014-09-19 17:49 | 삭제
너무 맘이 아프네요.. 저희 집 포포리도 주차장에서 발견했습니다. 병원에서는 3개월쯤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새벽에 오빠가 퇴근해서 들어오는데 뭔가가 스물스물 오더니 다리에 탁 기대더랍니다. 고양인줄 알았대요.. 왔을때 손위에 올려도 됐을만큼 너무너무 작았습니다. 지금은 5년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밖에 나가는 걸 무서워합니다.. 집에서는 할말 다 하는 멍돌이지만요... 딩동이도 아픈맘 모두 잊기를 바래요..
신진아 2014-09-26 02:58 | 삭제
사랑 담뿍담뿍 받길♡
이경숙 2014-09-19 13:50 | 삭제
사랑스런 딩동이가 얼른 회복되길 바랍니다
김남형 2014-09-18 09:11 | 삭제
아 귀여워라... 금세 좋은 가족 만날 것 같아요... 딩동이 행복하길^^
박미경 2014-09-18 11:51 | 삭제
이리 이쁜 천사아가를...ㅠㅠ
이제 사랑 담뿍 받은 딩동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려 지네요. ^^
^^ 2014-09-18 10:44 | 삭제
음하~음하~~ 걍 이뿐 발바리인데욤?
그래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로 밀고 갑시다~ㅎㅎ
김가란 2014-09-19 16:22 | 삭제
ㅠㅠ 이렇게 이쁜 아기가 왜 쓰레기통에 버려져야만 하는지 마음이 아픕니다. 딩동이 이름도 딱 좋고 이제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게 뛰어 놀 일만 남은건가요 ^ㅡ^